▲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의 결과에 따른 달러 강세가 원화환율을 상승시키고 있다.

ECB가 20일 회의를 하면서 양적완화의 조정이나 종료를 논의하지 않고 12월 부양의 여지를 남기자 달러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이는 다른 주요통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21일 오후 1시44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04.09 엔으로 전날보다 0.13% 상승했다. 엔화환율은 전날 뉴욕시장에서도 0.5% 상승 마감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903 달러로 0.24% 하락했다. 유로환율은 전날 0.41% 내려갔다. 파운드 환율은 1.2240 달러로 0.11% 하락했다.

달러가 엔화, 유로, 파운드 등 주요 통화에 대한 강세를 전날 유럽시장에서 뉴욕을 거쳐 이날 아시아시장까지 이어가고 있다.

원화환율은 이러한 달러 강세를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한 번에 반영하고 있다. 달러의 원화대비 절상폭이 유독 큰 이유다.

원화환율은 1136.1원으로 0.8%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로 가격이 표시되는 국제유가는 당연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51.25 달러로 0.25% 내려갔다. 전날 뉴욕시장에서는 2.6%의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산 원유는 50.43 달러로 0.4% 하락했다. 전날 하락폭은 2.6%였다.

금값은 온스당 1262.90 달러로 0.36%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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