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의서 영국 총리 냉대 받은 가운데 영국증시도 하락해 눈길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1일(현지시각) 유로존 주요국 증시가 최근 사흘간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혼조세로 돌아섰다. 영국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유로존 최대 경제 강국인 독일의 DAX 지수는 1만710.73으로 9.34포인트(0.09%) 상승했다. 반면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536.07로 4.05포인트(0.09%) 하락했다.

전날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그간 우려 됐던 양적완화 축소 문제와 관련된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독일, 프랑스 증시는 각각 0.52%, 0.44% 상승했었다.

그러나 이날엔 이같은 ECB발 훈풍은 약화된 채 일부 기업에 대한 실적 우려가 부각되면서 시장에 부담을 안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 모임에 처음 참석했으나 냉랭한 대접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도 7020.47로 0.09%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