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3%에서 73.9%로... 주중 미국, 일본, 영국 등 중앙은행 회의 집중

▲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사진=뉴시스, CBS 뉴스 화면캡쳐.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금융시장에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과 함께 오르내리는 숫자가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8일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다시 수사하기로 하자 80%에 육박하던 금리 인상 가능성이 74%로 낮아졌다.

CME 그룹의 Fed 왓처 프로그램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은 지난 27일 72.0%에서 28일 68.0%로, 0.5%포인트 인상은 6.3%에서 5.9%로 낮아졌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78.3%에서 73.9%로 낮아지고 현재의 0.25% 유지는 21.7%에서 26.1%로 높아진 것이다.

수요일인 11월2일 회의에 대해서는 현 수준 유지가 91.7%에 달했고, 0.5% 포인트 이상의 인상 가능성은 0%로 나타났다.

FBI의 발표 직후 105.29 엔에서 104.74 엔으로 밀렸던 엔화환율은 31일 아시아시장에서 오후 3시31분 현재 1달러당 104.83 엔으로 0.09% 상승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965 달러로 0.18% 내려갔지만 파운드 환율은 1.2186 달러로 0.01%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전주말보다 0.03% 하락한 1144.5원에 마감됐다.

이번 주는 일본은행의 정책회의 결과가 11월1일, Fed는 2일, 영란은행(BoE)은 3일 발표된다. 4일에는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