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경제 핫 이슈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그의 어깨가 무겁다정치권 반발로 내정자들 국정 수행도 의문...그러나 난국 타개에 몸 던져야
최원석 기자  |  choiup82@choice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1.02  13:42: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경제 칼럼] 박근혜 정부가 느닷없이 김병준 총리, 임종룡 경제부총리 카드를 전격 꺼내 들었다. 정치권은 허를 찔린 모습이다. 특히 야당의 반발이 하늘을 찌른다.

그렇더라도 국정이 올스톱 된 상황에서 새로 내정된 사람들의 역할이 주목된다. 일부 정치권의 반발이 너무 거세 이들 내정인사들이 국정 수행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일단 내정된 이상 이들에게 주문하고 싶은 게 많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특히 많다. 부실기업 구조조정, 폭증하는 가계부채 문제, 부동산 시장 과열, 청년 실업 문제,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육성 등 우리 경제 당국이 헤쳐 나가야 할 거대한 과제가 산적해 있는 까닭이다.

임종룡 내정자에 대한 평가는 많다.

사실 그는 현 정부 경제팀에서 구조조정업무에 가장 밝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현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선 평가가 그다지 후하지 않다. 임 내정자 자신은 2일 기자들과 만나 "그간 구조조정 업무는 끊임없이 진행돼 왔다"고 했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혹하다. 한진해운 구조조정 과정이 순탄치 않았고 조선산업 구조조정은 때늦은 조치라는 혹평과 함께 응급처치 수준에 불과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필자가 언젠가 옛 재무부 고위관리 출신에게 "임종룡 위원장이 금융위원장으로 있는데 현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은 왜 그리 부진하다는 공격을 받을까요" 했더니 그 고위관리가 "금융위원장 한 사람의 힘만으론 역부족인 측면도 있었겠지요" 했던 말이 기억난다.

그래서일까.

임 내정자도 2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의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가려면 혼자의 힘으론 한계가 있다"면서 "경제팀이 뭉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

현재 우리 정부는 거의 올스톱 상태다. 앞으로 누군가 꺼져가는 경제를 살려내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경제팀의 역할이 막중하다. 다행히 임종룡 내정자는 젊고 실력도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다만 그간 실력 발휘를 못했다는 지적도 받는다. 금융위원장 시절 부실기업 구조조정이나 가계부채 문제 해결과 관련해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가 이제는 경제팀의 수장에 내정됐으니 몸을 던져 꺼져가는 한국 경제를 살리는 일에 올인해줬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경제를 아는 사람이 경제팀 수장에 내정됐으니 더는 몸을 사리는 경제정책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도 크다.

경제장관이 제대로 일을 하면 때로는 욕을 먹을 수도 있다. 손에 피를 묻혀야 하는 경우도 많다. 시민들에게 고발당할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헌신적인 관료가 많을 때 우리의 경제난도 실타래를 풀어갈 수 있음을 임 내정자 자신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원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한국 & 중국 동반 규제 속...비트코인 다시 폭락
2
비트코인 1만달러 붕괴됐다가 회복...일단 최악 탈출?
3
한국, 비트코인 규제 후퇴 속...비트코인 1만4천 달러 회복
4
유가 덕분?... 한화케미칼 · 현대중공업 · 현대미포조선 '껑충'
5
美 증시 휴장한 날...엔화환율 추락 & 유로화 가치 껑충
6
코스피, LG디스플레이 '질주'...LG이노텍 · SK하이닉스 등 IT 올라
7
삼성중공업 실적 전망, 외국 기관들 시각차...왜?
8
비트코인과 부동산, 그리고 4차산업...규제만이 능사는 아냐
9
셀트리온 약세 vs 에코프로 · 엘앤에프 등 전기차株 급등
10
코스닥, 셀트리온 3형제 부진 vs 블록체인株 껑충
굿모닝 경제 뉴스
금값 꾸준히 상승 vs 백금 지위 '휘청'
금값은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플래티넘(백금)의 지위는 갈수록 흔들리면서 가...
미국증시 오름세, 트럼프 악재에 막혔다
너무 급히 올랐나?...국제 유가 하락
뉴욕증시 혼란 연출되자...금값 또 상승
Hot 클릭 뉴스
일자리?, 돈보다 기회를 제공하자
기업을 비롯한 모든 조직에서 시민정신을 외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윤...
중국, 2017 복권매출 2170억 위안...
디지털 언어족 증가는 혁신 기업에 기회
옛 경제중심지...한탄강 얼음강 건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중구 동호로10길 8 새마을빌딩 3F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