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지수 14% 폭등...20선 상향 돌파, 변동성 위험 고조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미국 증시의 변동성 위험이 치솟고 있다. 미국 대선 불안감이 고조되자 변동성 지수가 급등한 것이다.

3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다시 동반 하락했다. 다우(-0.16%) 나스닥(-0.92%) S&P500(-0.44%) 등이 모두 뒷걸음질 쳤다. 미국 대선 불안감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최근 약진하면서 트럼프 공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러자 미국증시 공포지수도 연이어 뛰고 있다.

이날엔 변동성 지수로 불리는 공포지수(VIX)가 급기야 22.0으로 전일 대비 14.29%나 폭등했다. 장중 한때 20% 넘게 솟구치기도 했다. 공포지수가 20을 넘으면 시장 위험성이 아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는 8일(미국시각) 미국 대선이 끝날 때 까지는 시장이 변동성 위험에 크게 노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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