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트럼프 보호무역 가시화하면 한국도 타격 예상"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미국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보호무역주의에 치우친 무역 도구들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언급을 자제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보호무역 본능이 조만간 본색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또한 그 경우 한국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트럼프 측에선 그간 오바마 대통령이 적극 추진해온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폐기 방침과 중국 위안화 환율 조작 문제 등에 대해선 적극 대처할 가능성을 표출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JP모건 통화, 원자재, 글로벌 금리 리서치의 총괄 담당자 존 노먼드는 “(트럼프 측의) 이 같은 통화-무역 정책에 대한 입장 표명 지연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를 통해서다. 그는 “무역 관계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면 이는 이머징 시장 대비 달러 가치를 크게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는 트럼프 보호무역)으로 인해 이머징 시장 기업들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특히 노먼드는 지난 10일(미국시각) 리포트를 통해 “무역은 기껏해야 수개월 동안 성장이 중단될 것이지만 그렇더라도 한국 원화와 같이 아시아 통화 대비 달러 강세를 전망하는 우리의 선호 거래에 동기부여를 해준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