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재보험금리 압박 완화 덕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일본계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금리가 상승하면 오히려 덕을 볼 종목으로 꼽았다.

17일 노무라는 분석 자료에서 “코리안리는 태풍 차바 등 여러 재해를 감안했을 때 바닥 굳히기 사이클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가 상승하면 재보험시장 둔화를 이끈 요인이었던 보험연계채권 투자 유인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금리 환경에서 보다 수익률이 높은 재해채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재보험금리가 낮아졌지만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재해채권 투자자금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재보험금리가 받는 압박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금리 상승으로 투자 수익률도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이어 “코리안리의 소폭 상승한 보험영업수익을 반영해 2017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5%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안리는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에 머물고 있다. 전날 종가는 약보합 수준인 1만1700원이었으며, 지난 9일 연중 최저가(1만1000원)에서는 다소 상승한 모습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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