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 농협 · 교보생명 등 가세...치매, 심근경색 등 특약도 다양

[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노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동양생명 등 생명보험업계가 나이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는 시니어보험을 출시하는 등 실버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실버 고객을 겨냥해 ‘(무)수호천사시니어보장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은퇴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50~60대를 위한 상품으로 재해사망, 수술비(인공관절·백내장·녹내장·시니어 특정 6대 질환), 입원비(질병 및 재해, 중환자실), 재해골절 치료비 등을 보장해 준다.

또한 중증치매, 암,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특약을 통해 노인질환을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수호천사시니어보장보험은 노인성 질환 보장 중심의 1형(기본형)과 입원비·재해골절치료비를 추가로 보장하는 2형(보장플러스형)으로 구성됐다. 피보험자가 재해로 사망했을 경우 3,000만원을 지급하며, 100만원의 인공관절 수술비를 비롯해 녹내장(100만원), 백내장(30만원), 시니어 특정 6대 질환(50만원) 등을 보장한다.

한화생명은 60~75세까지 가입 가능한 고령자 전용 암보험으로 ‘실버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당뇨·고혈압 환자도 제한없이 가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최고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암 진단시 고액암은 4000만원, 일반암 2000만원,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 400만원 등의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NH농협생명은 61~75세 고객을 대상으로 ‘행복한실버 NH3대질병보험(갱신형,무배당)’을 내놓았다. 간편심사를 통해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병이 없을 경우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건강검진결과를 제출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교보플러스 실버케어보험’으로 치매나 장기 간병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중증치매나 일상생활 장해 상태 등 장기간병상태로 진단받으면 일시 보조금과 매월 장기간병연금 등을 지급한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