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입 후 보험료 돌려받을 수 있어...하나 · KB · NH생명 등 가세

[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동양생명 등 방카슈랑스에 주력하는 생보사들이 ‘페이백’ 기능을 도입한 보험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페이백보험은 납입한 보험료를 만기 이전에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납입이 끝난 후에는 매월 납입보험료를 돌려받거나 가입 후 20년 뒤 일시에 받을 수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최근 ‘(무)수호천사 돌려받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 즉시 또는 5년·10년·15년을 선택해서 거치 후 매달 납입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암진단비 중심의 1형(암보장형)과 암·뇌출혈·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에 초점을 맞춘 2형(3대질환보장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1형의 경우 최대 고액치료비 관련암에 50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하며, 일반암(2000만원), 유방암·전립선암(1000만원) 등을 보장해준다.

DGB생명의 ‘프리미엄건강보험’은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 등 3대 질병을 집중 보장하도록 설계했다. 원하는 환급형태에 따라 만기 생존 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지급하는 만기환급형, 납입기간 완료 시점부터 매월 납입보험료를 돌려주는 생활자금형, 60세 생존 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지급하는 자녀사랑형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생명은 지난해부터 ‘(무)톱3 플러스건강보험’을 판매 중이며 KB생명과 NH농협생명은 페이백 기능을 도입한 보험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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