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중국 당국...일정 규모 이상 해외 투자 및 인수합병 규제 강화"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중국이 위안화가치 추락 위험을 막기 위해 자국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는 물론 해외 M&A(인수합병) 규제를 대폭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잇따라 전했다.

30일(한국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정부가 자국기업의 해외 투자와 M&A를 규제할 초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M&A 억제를 위한 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우스모닝포스트를 비롯한 중국 현지 언론과 블룸버그 등은 “인민은행 산하 외환당국은 5000만 달러 이상의 해외 투자에 대해서는 철회 조치를, 그리고 500만 달러 이상은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아울러 상하이 외환당국 역시 500만 달러 이상의 해외 지출에 대해서는 반드시 외환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지역 은행들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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