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민투표 이틀 앞두고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 하락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틀 뒤에 치러질 이탈리아 국민투표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엄습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6730.72로 0.33% 하락했다. 또한 유로존 최대 경제 강국인 독일의 DAX 지수는 1만513.35로 0.13% 떨어졌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4528.82로 0.69% 내렸다.

이날 유럽증시 관계자들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탈리아 국민투표에 대한 불안감이 유럽증시를 짓눌렀다”고 전했다.

이날에도 국제 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합의에 대한 효과로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유럽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지는 못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럽증시를 지배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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