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매출 성장률 기대감 있어"...다만 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디스플레이용 기계 제조업체인 비아트론(141000)이 플렉서블 OLED로의 산업 이동에 따라 핵심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다이와는 6일 비아트론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고, 2001년 설립돼 2012년 5월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로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 제조에 특화돼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과 함께 열처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이는 LTPS/Oxide TFT와 같은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제조에 있어 추가 열처리 공정이 필수적인 상태로, 특히 플렉서블 OLED 제조에 있어 PIC 과정에서는 기존 대비 두 배의 열처리 장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이와는 "플렉서블 OLED 시장이 성장을 계속하면서 열처리 장비 수요가 많아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비아트론은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에는 두 가지 형태가 존재하는데, 비아트론은 두 가지 형태 모두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트론에 따르면 경쟁자로는 한국의 테라세미콘, 일본의 야크덴코(YAC DENKO)와 고요써모시스템(KOYO) 등이다. 하지만 비아트론은 두 형태 모두의 열처리 장비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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