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스위스 "개인 대상 대출 수요도 견고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시중은행 창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피가 지난 6일 26포인트나 급등했음에도 은행 업종은 소외된 가운데 향후 은행 업종 실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레딧 스위스는 7일 KB금융을 분석하며 “4분기에는 견고한 NIM(순이자마진)과 효율성 개선 덕분에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B금융의 구조조정 관련 대손 충당금 리스크는 올 들어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고위험 섹터에 대한 대출상각 지속 ▲경기민감 산업들의 완만한 사이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성장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기 어려워진 데다, 최근 CD 금리 등의 단기금리는 상승 추세여서 NIM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크레딧 스위스는 이어 “무담보대출이나 소호대출 수요도 견고할 것으로 보여 4분기 대출은 전분기보다 1.5% 성장할 것”이라며 “현대증권 인수 이후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함에 따라 효율성도 계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KB금융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2.82% 상승한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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