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스위스 "IT 서비스-물류 분할 땐 실적에 도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SDS 주가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발표 이후 약세를 보이다 반등한 가운데 향후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증권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전 10시 현재 1.18% 상승한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S는 11월 29일 삼성 이사회에서 “지배구조 개편이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1%나 밀렸다가 전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크레딧 스위스는 이날 분석자료에서 “삼성SDS의 예상보다 낮은 비영업이익 전망을 반영해 2016년과 201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5%와 2% 하향 조정한다”며 “그러나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53% 조정받았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적정가치 수준까지 왔다”고 밝혔다.

IT 서비스와 물류 회사로의 분할 계획은 사업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또한 “지배구조개편과 관련, 삼성SDS 지분 17%를 삼성전자 지주사 주식으로 교환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대주주 일가의 삼성전자 지주사 지분율과 삼성전자 지주사의 삼성SDS 지분율이 각각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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