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X 유균 논란 조만간 마무리 예상...다만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145020)이 논란을 딛고 ‘불확실성의 끝에 근접해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다이와는 7일 자료를 내고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BTX) 유균 논란과 관련해 DNA 검사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확신을 보여줌에 따라 위축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러시아에서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툴렉스'의 최종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함에 따라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4분기에 견고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다이와에 따르면 휴젤은 현재 BTX 유균 논란과 관련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DNA 검사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노력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행동들은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휴젤 경영진은 DNA 검사 결과가 한 달 이내에 나올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이와는 "해당 논쟁이 곧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휴젤의 견고한 펀더멘털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할 뿐만 아니라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휴젤은 최근 러시아에서 BTX 판매 승인을 얻음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이익 창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휴젤 경영진은 브라질과 멕시코에서도 조만간 판매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다이와는 "일반적으로 휴젤의 영업은 4분기가 피크 시즌이기 때문에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블룸버그 컨센서스(197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비해 현재 주가는 관심이 가는 수준으로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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