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이탈리아 금융시장이 개헌안 부결과 마테오 렌치 총리 사임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7일 아시아 외환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오후 1시58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4.1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2% 상승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723 달러로 0.05% 올랐다. 파운드 환율은 1.2663 달러로 0.12% 하락했다. 달러가치가 엔화와 파운드에 대해서는 소폭의 상승, 유로에 대해서는 소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1달러당 1168.3 원으로 0.25% 내려갔다.

일본의 금융전문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와 이탈리아 개헌안 국민투표에서 보면, 금융시장은 충격적인 결과를 접하고 나면 그 와중에 긍정적 요소를 찾거나 당장 일어날 일은 아니라는 반응으로 충격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53.70 달러로 0.43%, 미국산 원유는 50.65 달러로 0.55%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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