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단기 리스크 완화되고 있어"...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국타이어(161390)가 서프라이즈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비교적 신통치 않은 반응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는 8일 자료를 내고 "단기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해 관심을 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고무가격 상승과 R&D 비용 상승 가능성, 미국 테네시 공장 가동 지연 등으로 한국타이어 주가가 조정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시각이다.

먼저 고무가격 상승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 이유로 "한국타이어는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판매가격으로 전가할 수 있는 충분한 협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으로 타이어 산업 대비 평균판매가격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R&D) 비용은 관리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2018년까지 R&D 비용이 연간 100억 원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며, 계속해서 품질과 브랜드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R&D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 대량생산 지연에 대해서는 부진한 수주 때문이 아니고, 제품품질 테스트와 변동적인 날씨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미 도요타, 혼다, 닛산과 신규 타이어 공급 계약 체결했으며, 4분기에 테네시 공장 매출은 크지는 않지만 38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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