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상승해 대조...엔터주들도 상승해 눈길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 한국증시에서는 해운주의 명암이 엇갈렸다. 한진해운은 청산 우려에 폭락한 반면 현대상선은 2M 해운동맹과의 협력 가능성에 상승했다.

또한 게임주와 엔터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한진해운의 주가는 515원으로 무려 17.86%나 떨어졌다. 일부 회계법인이 한진해운과 관련해 청산가치가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 이 같은 주가 추락을 유발시켰다.

반면 현대상선은 6990원으로 1.16% 올라 대조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 열려서인지 시장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가운데 엔터주와 게임주 등이 활기를 띠었다.

특히 쇼박스는 내년의 잇단 영화 개봉 기대감 속에 5.33% 급등했고, 드라마 '도깨비' 흥행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CJ E&M 주가도 2.31% 상승했다. 이 주식은 도깨비 효과로 이틀 연속 올랐다.

그런가 하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레드나이츠' 초기 흥행에 힘입어 0.83%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용평리조트의 주가도 3.12% 올랐다. 이곳으로 지나는 교통망이 향후 확충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프리미엄 콘도 추가 건설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향후 추가 성장 가능성이 용평리조트의 상승 원인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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