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이 너무나 확실시돼, 오히려 이에 따른 이익실현을 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주춤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3일 오후 1시21분 현재 1달러당 115.08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5% 올랐다. 엔화환율은 뉴욕시장에서 한 때 116.12 엔까지 올라갔다가 달러 강세에 대한 이익 실현 매도로 인해 후퇴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일 2.528%까지 올라 2014년 9월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가 13일 2.465%로 낮아졌다.

높은 미국금리로 인해 달러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졌다가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 인상이 임박해 지면서 이익실현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CME 그룹의 Fed 왓처프로그램은 14일 0.2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12일 현재 95.4%로 집계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635 달러로 전날 수준에 머물러있고, 파운드 환율은 1.2678 달러로 0.01%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1달러당 1166.4 원으로 0.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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