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환율이 제자리를 보인 반면, 국제 유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이날 오후 1시27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5.19 엔으로 전날 뉴욕 시장 마감 때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636 달러로 0.09% 올랐고, 파운드환율은 1.2658 달러로 뉴욕 마감 때 수준이다.

그러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Fed 회의에 대해 다소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71.7 원으로 0.4% 올랐다.

국제 상품시장에서 국제 유가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54.97 달러로 1.35%, 미국산 원유는 52.22 달러로 1.43% 하락했다.

미국 석유협회(API)가 지난 9일 주간 석유비축량이 예상보다 큰 4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힌데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동 산유국들이 11월중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정량보다 일평균 50만 배럴 더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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