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이어 차기 IT(전기전자)시장을 이끌 주력 제품은 태블릿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강자들이 수요 정체로 지속 가능한 성장성 여부에 많은 의심을 받고 있다. 최근 JP모건의 ‘스마트폰 업황부진 전망 보고서’ 한 장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변한 것이나 그간 애플의 주가가 반 토막 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은 다음 시장에서 태플릿을 갖고 정면 대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알바트로스자산운용의 신승용 대표는 “1990년대 이후 IT시장은 10년 주기로 새로운 사이클을 그려왔다”면서 “1990년 반도체 등 IT붐 시작, 2000년 인터넷 혁명 도래, 2010년 스마트폰 혁명 도래 등의 과정을 밟은 것이 그것이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어 “스마트폰 시대가 끝나면 다음은 클라우딩용 하드웨어 즉, 테블릿이 경쟁의 핵심 요인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전문가 이진혁씨(하나대투증권)도 “스마트폰에 이은 다음 경쟁시장은 태블릿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