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스마트폰 원자재 15~20% 상승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브랜드 체험관.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가 내년 IT 업종의 몇가지 주요한 트렌드를 체크하면서 갤럭시S8과 관련된 전망을 내놓아 주목된다.

19일 자료에서 골드만 삭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사양을 높이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보조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갤럭시S7 대비 원자재 가격이 15~2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경우 소매판매가격 인상도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반도체 동향과 관련해서는 "DRAM과 NAND 공급 증가율은 둔화되며, 모바일 및 PC의 집적도 증가, 기업용 SSD 수요 증가에 힘입어 메모리 업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LCD 가격 모멘텀 지속과 관련해서는 부진한 수요와 TV 제조업체들의 재고 증가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LCD 업사이클이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OLED 패널 공급과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타이트할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설비증설에도 불구하고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로부터의 강력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골드만 삭스는 이에 따라“삼성전자 OLED 부문의 영업이익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하며 SK하이닉스의 이익 모멘텀도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2% 상승한 179만7000원, SK하이닉스는 1.29% 하락한 4만57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