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재고 5주 연속 감소 기대...달러 강세에도 유가 올라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각) 국제 유가는 미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나지 않았을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특히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정체를 보이는 것은 공급과잉이 해소되는 신호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1달러(0.2%) 상승한 52.23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36달러(0.66%) 오른 55.28달러에 거래가 형성됐다.

다만 두바이산 유가는 51.81달러로 0.37% 하락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5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이날 원유 재고를 발표하고 에너지정보청(EIA)은 다음날인 21일(미국시각) 재고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만약 이번에도 원유 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올 경우 미국 원유재고 감소세는 5주 연속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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