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는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나홀로 추락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미국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는 차익 실현 매물과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살짝 상승하며 마감됐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 수준을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07% 상승한 103.07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 초반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이 3.5%로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103.14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그 후 발표된 개인 소비와 소득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102.59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다시 만회하면서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미국 달러가 보합권에서 거래되자 이날 엔-달러 환율도 전날과 큰 변화 없이 제자리 걸음 했다.

이날엔 엔-달러 환율이 117.55엔 선에서 거래됐는데 이는 전날(117.54엔)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달러 대비 유로화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유로 환율 역시 1.0436달러로 전날(1.0431달러)보다 살짝 상승하는 선에거 거래가 이뤄졌다.

다만 달러 대비 파운드 가치는 급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파운드 환율이 1.2286달러로 전날의 1.2358달러보다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파운드 가치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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