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수, 이틀간의 하락세 딛고 상승...바이오, 금융주가 시장 리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3일(미국시각)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상승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했지만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여준 것이 조그마한 산타 역할을 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만9933.81로 0.07% 올랐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5462.69로 0.28%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2263.79로 0.13% 올랐다.

이날엔 최근 모기지금리 상승 속에서도 미국의 11월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59만2000채로 전월 대비 5.2%나 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이후 최고의 증가세다.

또한 미국의 12월 소비자태도지수도 98.2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안겨 주었다.

S&P500 지수군 내 바이오 업종이 0.78% 상승했고 금융업종도 0.14% 상승했다. 에너지업종은 0.2% 하락했다.

뉴욕증시 내 주요 인덱스인 나스닥 바이오 지수(+2.24%) 다우 운송지수(+0.3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53%) 등은 동반 상승했다.

바이오 업종 상승 속에 유나이티드 헬스의 주가가 0.90% 올랐고 바이오젠(+1.58%) 암젠(+0.78%) 길리어드사이언스(+0.44%) 등의 주가도 나란히 올랐다.

반도체 주인 마이크론 테크(+0.26%)와 인텔(+0.11%)의 주가도 상승했다.

금융주 중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0.27%) 씨티(+0.83%) 웰스파고(+0.38%) JP모건체이스(+0.18%) 골드만삭스(+0.26%) 등이 모두 올랐다.

미국증시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116.48달러로 0.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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