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달러 강세가 주춤하고 연말 분위기가 더해져 원화환율이 1200원 아래로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6일 오후 1시9분 현재 1달러당 1198.3 원으로 전주말보다 0.37% 하락하면서 1영업일만에 1200원 아래로 내려왔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데다, 연말 한국 수출기업들의 수출대금이 시장에 유입돼 원화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주간 거래에 들어서면서 거래량은 크게 줄었다고 외환딜러들은 전하고 있다.

엔화환율은 1달러당 117.17 엔으로 전주말보다 0.14% 하락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459 달러로 0.03% 올랐고 파운드 환율은 1.2286 달러로 역시 0.0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속에 소폭 오르고 있다.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55.16 달러로 0.2%, 미국산 원유는 53.02 달러로 0.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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