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쉬어가기...중국증시는 금융 불안감에 또 위축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8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증시에서는 코스닥 지수는 껑충 뛴 반면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중에선 일본, 중국 증시가 하락하고 홍콩증시가 급등해 대조를 보였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1만9401.72로 1.34포인트(0.01%) 하락했다. 연말을 맞아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도시바의 주가가 5조 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원전 손실 발생으로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 두드러졌다.

또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102.24로 전일 대비 12.43포인트(0.40%) 떨어졌다. 최근 중국증시는 위안화 환율 불안과 채권시장 불안, 기업 유동성 우려 등으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날에도 그런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상하이증시에선 석탄과 비철금속 관련주는 오르고 부동산 및 가전 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크리스마스 휴장 이후 이날 처음 문을 연 홍콩증시는 급등했다. 홍콩 H지수가 9300.63으로 118.88포인트(1.29%)나 뛰었고 홍콩항셍지수 역시 2만1754.74로 179.98포인트(0.83%) 상승했다.

이날 홍콩증시에서는 국제 유가 회복에 힘입어 정유주와 에너지주가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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