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내년 초 CES 기대감에 IT 업종 2%대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폐장한 아시아 증시는 일본과 중국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밀린 3096.10으로 마감했다. 폐장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거래량은 부진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지속적인 유동성 회수에다 채권시장 부진으로 금융시장 전반에 경계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업종 중에서는 석탄, 철강주들이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앞서 폐장한 일본 증시에서도 니케이225지수가 전날보다 1.3% 하락한 1만9145.14로 거래를 마쳤다. 해운 및 철강주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홍콩 증시도 힘이 빠졌다. 항셍지수가 0.01% 하락한 2만1751.70, H지수가  0.11% 하락한 9290.65를 각각 기록했다.

대부분 종목이 약보합을 보인 가운데 IT업종은 2%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CES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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