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인력 구조조정도 실적에 보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시중은행 창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금융이 지난해 연말 대규모 명예퇴직과 자회사 지분 확보 소식에도 주가가 다소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실적이 주목되고 있다.

3일 증권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59% 하락한 4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월 19일 사상 최고가인 4만4700원을 기록한 이후 다소 힘이 빠진 모양세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이날 분석 자료에서 “KB금융의 가치는 상당수의 인력 구조조정 및 KB손해보험 자회사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에 국민은행과 KB증권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거치며 이와 관련된 비용 대부분이 일회성 이익으로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또한 올들어 판매관리비는 감소하고 NIM(순이자마진)은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해 29일 최대주주인 KB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KB손해보험 주식 650만주를 취득하고, 지분율은 39.8%로 상승하게 된다. KB금융은 나머지 지분 60.2%도 연내에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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