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쿠웨이트의 감산에 따라 국제유가가 새해 거래를 상승세로 시작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가는 3일 오후 3시29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57.14 달러로 전날보다 0.56% 올랐다. 미국산 원유는 54.02 달러로 역시 0.56%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쿠웨이트가 일평균 생산량을 275만 배럴로 13만 배럴 줄였다고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들은 올해 1월1일부터 일평균 생산량을 180만 배럴 줄이기로 지난해 합의했다.

OPEC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친밀한 관계인 쿠웨이트의 감산은 합의의 순조로운 진행 기대를 높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생산량은 지난해 12월중 일평균 1121만 배럴로 변동이 없었지만, 러시아는 올해 상반기 중 일평균 30만 배럴 줄이는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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