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달러 강세와 유가 반등으로 일본 주식시장이 ‘그랜드 오픈’을 맞고 있다.

새해 연휴로 2일과 3일 휴장하고 4일 열린 일본 주식시장에서 니케이지수는 오후 1시34분 현재 1만9551.89로 지난해 말보다 2.29%나 상승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오후 1시55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8.00 엔으로 전날보다 0.21% 상승했다.

전날 달러 강세에 밀렸던 국제유가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반등하고 있다.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55.87 달러로 0.72% 올랐고 미국산 원유는 52.73 달러로 0.76% 상승했다.

달러강세 따른 엔저와 국제유가 상승의 두 가지 조건이 마련되자 일본 주식시장이 거침없는 호황으로 새해 첫 거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406 달러로 전일대비 0.01% 올랐고, 파운드환율은 1.2241 달러로 0.03%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1달러당 1206.2 원으로 0.24% 상승했다.

일본과 미국의 금융시장이 개장하자 지난해 말, 달러 강세 기조를 주축으로 한 시장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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