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4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밑돌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금융(105560)이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함에 따라 비용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계 투자기관인 노무라는 6일 분석자료에서 “KB금융은 지난 4분기에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3200명을 감원함에 따라 비용구조가 좋아졌다”며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 경비율은 각각 51.2%와 49.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7년과 2018년 순익 추정치를 각각 10.6%, 10.3%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목표가도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

노무라는 그러나 “4분기 순이익은 585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6500억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ERP 비용(8600억원)에도 불구하고 현대증권과 KB손해보험의 마이너스 영업권(각각 6700억원, 1300억원)으로 대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일부 대출충당금을 자기자본으로 인정하게 되면 2016년 기준 CET1(보통주자본비율)이 14.5%를 넘어설 것이라는 진단이다. 상당 규모의 초과 자본을 감안했을 때 계속해서 실적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노무라는 덧붙엿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KB금융은 오전 9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0.93% 하락한 4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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