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은행 외환딜러의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원화환율이 20원 넘게 폭락한 다음날인 6일 7원 가까이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6.7원(0.56%) 오른 1193.0 원에 마감됐다.

달러 강세는 서울 시장 마감 후 국제 외환시장에서 지속되고 있어 7일 원화환율의 계속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전날 1206.4 원에서 1186.3 원으로 20.1 원이나 떨어진데 대한 조정 압력이 작용한 가운데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반등해 환율이 올랐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0.92%나 낮추는 기록적인 위안화 절상 조치를 단행했지만 위안화 시장 환율은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4시26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6.9212 위안으로 0.65% 올랐다.

인민은행의 절상 폭이 기록적인 수준이긴 했지만 시장의 예상에는 다소 못 미쳐 시장에서의 위안화 절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엔화환율은 1달러당 116.15 엔으로 전일대비 상승폭을 0.69%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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