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금융금융 뉴스
"미국증시, 트럼프 취임 후의 변동성을 주목해야"블룸버그 "트럼프 당선 후 미국증시 급등했지만...향후 위험성도 존재"
최미림 기자  |  meelim0128@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9  07:19:0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이 임박한 가운데 뉴욕 월가의 모든 자금이 미 증시에 몰리는 것에 초조해하는 흐름이 엿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트럼프 취임 후 미국증시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도 불거져 주목받고 있다.

9일(한국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 이후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시장들은 근본적으로 모든 자산군에 있어 결정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은행주에서부터 이머징 시장 채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이 큰 가격 변동을 보였다. 이는 달러 강세, 미국 성장 전망 증가, 보호무역주의 성향을 갖춘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우려, 그리고 미국 금리곡선의 가파라짐에 의해 일어난 현상이다.

BoA메릴린치는 블룸버그를 통해 “이 같은 다이내믹으로부터 큰 혜택을 받은 것은 지난해 11월 8일 이후 현재까지 약 7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미국 증시다”면서 “반면 가장 큰 피해를 본 시장은 이머징 증시와 채권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이머징 증시와 채권에서 이탈했다”고 덧붙였다.

BoA메릴린치는 하지만 “이러한 포지션들은 현재 전환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BoA메릴린치 수석 투자 전략가 Michael Hartnett이 이끄는 팀은 리포트를 통해 “미 대선 이후의 막대한 자금유입은 미 증시, 금융, 은행 대출, 가치주, 하이일드 채권들에 집중됐기 때문에 향후 불거질 수 있는 ‘트럼프 취임 매도 가능성’, ‘미 연준 변수’, ‘중국 위안화 가치의 전환 테마’ 등을 살펴봐야 한다”면서도 “반면, 이머징 시장과 미 성장주, 국채, 금, 그리고 투자적격 등급의 채권은 이익 창출에 있어 변동성이 덜하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하지만 “이 같은 경고를 가한 곳은 비단 BoA메릴린치 뿐만은 아니다” 면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지난 주 초 위험 신호를 보냈는데, 올해 1분기 동안 미 증시가 견고한 퍼포먼스를 보이겠지만 그 이후에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고 전했다.

특히 모건스탠리의 수석 증시 전략가 Adam Parker가 이끄는 팀은 지난 주 리포트를 통해 “세금 인하, 규제 완화 등과 같은 트럼프 제안의 긍정적 충격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취임 이후 첫주에 어떠한 사건과 흥미로운 결과들이 나타날 수 있을지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Sebastian Raedler가 이끄는 도이치뱅크 증시 전략가들은 “선진국 증시가 지나치게 올랐음을 보여주는 다수의 기술 및 펀더멘털 요소들에 주목한다”면서 “만약 미국 경제지표들이 긍정적 추세를 보여주고 난 이후 실망스러움을 보여주기 시작한다면 미국 증시는 위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또 “미국 뮤츄얼 펀드들의 현금 보유액이 크게 감소했음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미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마크롱 효과 지속....유로화 또 껑충 vs 엔화환율 수직 상승
2
옻순 수확이 한창
3
마크롱의 날, 유로화 급등 vs 달러 약세...엔화환율도 상승
4
"삼성전자, 삼성SDS, KT&G 등이 배당수익률 개선 이끌 것"...노무라
5
"지주회사 안한다" 삼성물산 · 삼성SDS '추락'
6
外人, 두산밥캣 대량 순매수...두산그룹株 일제히 '활짝'
7
대기업 어닝시즌...현대미포조선 · 하나금융 '껑충'
8
'리스크-식욕' 증대... 원화환율 하락반전, 엔화환율 상승
9
"삼성엔지니어링, 일회성 손실 빼면 예상 웃돌아"...노무라
10
토론회 '승자' 심상정과 유승민이 안고 있는 '한계'의 실체는
굿모닝 경제 뉴스
국제 금값, 이번주 들어 첫 상승
2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
유로 약세 vs 달러 강세...엔화환율 상승
유가...미국, 리비아발 변수에 한달 만에 최저
ECB 회의 있던 날 유럽증시 상승세 끝...
美, 알파벳 - 아마존 뛰고 vs 테슬라 하락
Hot 클릭 뉴스
심상정과 유승민이 안고 있는 '한계'...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최근 ‘2초 김고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혹...
"한국 대기업이, 亞 실적 호전 주도"
中 디디추싱, 50억달러 투자 유치 임박...
"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되레 올랐다"
유승민, 12년전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는?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중구 동호로10길 8 새마을빌딩 3F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장경순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