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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하드 브렉시트 우려에 왜 영국증시만 껑충?파운드 추락에 영국증시는 연일 상승...독일, 프랑스는 불확실성 경계하며 하락
조미정 기자  |  mjjoms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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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06: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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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9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영국 증시는 나홀로 상승행진을 지속한 반면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지난주의 관망세에서 벗어나 하락세로 전환됐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237.77로 0.38% 상승했다. 반면 독일의 DAX 지수는 1만1563.99로 0.30%,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887.57로 0.45% 각각 하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지난 주 후반엔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다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로존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특히 유로존의 지난해 11월 실업률이 9.8%로 2009년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유로존을 대표하는 독일과 프랑스의 증시는 하락했다. 불확실성 확대를 경계한 탓이다. 최근 미국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데다 이날 국제 유가까지 급락하면서 유로존 증시를 짓눌렀다.

특히 이날엔 국제 유가가 이라크의 수출 증가와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 전망에 급락했지만 독일 대표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그간의 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부진 전망으로 5.8%나 급락하면서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연비 파장으로 쇼크를 받았던 폭스바겐의 주가는 여전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4.9%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국증시의 상승이 돋보였다. 사상 최고치 행진 속에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급격한 유럽연합 탈퇴를 의미하는 '하드 브렉시트'도 가능하다는 발언을 쏟아 낸 이후 영국의 파운드화가치가 크게 떨어지자 이것이 수출주들의 주가를 자극하면서 오히려 주식 시장엔 훈풍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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