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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물가 급호전?...유가 상승분 빼면 여전히 부진S&P "식품, 에너지 뺀 근원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양적완화 지속 전망"
최미림 기자  |  meelim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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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08: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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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올해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은 한동안 비둘기파적인 정책을 유지하게 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이 경우 유로화가치가 미국 달러가치와 대등한 수준으로 떨어질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9일(유럽시각)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글로벌 3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유로존 핵심 인플레이션(물가)이 여전히 1%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S&P의 이코노미스트인 Sophie Tahiri는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1.1%로 51개월만에 고점을 기록하면서 항간에선 ECB의 양적완화 정책도 중단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실상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생각만큼 양호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에도 유로존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1.5%까지 치솟겠지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2018년까지 1%를 크게 웃돌지 못할 것”이라며 “ECB는 물가 압박이 고조됨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런던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해 말 기준 배럴당 54달러로 2015년 12월 대비 약 40%나 폭등했는데 이같은 에너지 가격과 식품 가격을 제외한 ECB의 자체적인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계속해서 2019년에도 1.7% 목표치를 밑돌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ECB 고위 임원인 Yves Mersch가 “우리는 최근 물가가 개선된 결과를 목격하게 됐지만 안도해도 된다고 말하기에는 분명 성급한 측면이 있다”고 밝힌 것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한편 이들의 주장대로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가 지속될 경우 향후 유로화가치가 달러 대비 얼마나 더 하락할 것인가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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