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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증시 이변 지속...中 지표 호전에 유로존 증시도 상승英증시, 파운드 약세에 고공행진...中 물가지표 개선은 유럽증시에 훈풍
조미정 기자  |  mjjoms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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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06: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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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0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날의 혼조세에서 벗어나 상승했다. 특히 영국증시는 파운드화 약세 속에 9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275.47로 0.52% 상승했다. 또한 독일의 DAX 지수는 1만1583.30으로 0.17%,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888.23으로 0.01% 각각 올랐다.

전날에는 영국증시만 오르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각각 0.30%, 0.45% 각각 하락했었지만 이날엔 3개국 증시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의 경우 최근 테레사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을 완전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악재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증시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메이 총리의 이같은 발언이 영국 파운드화 가치를 폭락시켰고 이에 영국의 수출주들이 계속 오르면서 영국증시는 9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상승한데는 앞서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고 생산자물가지수는 5.5%나 껑충 뛰면서 유럽증시에도 훈풍을 안겼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는 유럽의 광산주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이탈리아에서의 은행 부실에 대한 우려감이 계속 존재하는 것은 유럽증시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 연비 사기 논란에 휘말렸던 폭스바겐의 경우 중국과 유럽에서의 판매 호조 지속으로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주가가 상승하면서 시장의 호전된 분위기를 이끌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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