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리테일 부문은 면세점 손실 감안해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케미칼이 화학제품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향후 실적을 전망해 주목된다.

11일 노무라는 분석 자료에서 “한화케미칼은 지난 3개월 동안 PVC 마진 회복과 화학제품의 견고한 실적에 힘입어 코스피를 4% 아웃 포펌(수익률 상회)했다”며 “태양광 부문에서는 미국 넥스트에라(NextEra)와의 계약만료 후 태양광 모듈 가격에 더욱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이어 “넥스트에라와의 계약을 갱신한다고 하더라도 수익성은 낮아지게 될 것이며, 최근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과 현물시장 판매비중 증가 등으로 태양광 부문의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9%, 44%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화학 부문의 경우 PVC, 가성소다, TDI의 타이트한 공급 덕분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진단이다. 리테일 부문의 경우 시내 면세점에서 계속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한화케미칼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72% 상승한 2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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