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철강 마진 상승으로 올해 실적 좋아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종 주가가 업황 개선 기대감에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실적이 주목되고 있다.

11일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철강업종 주가가 3.50% 상승한 가운데 포스코는 1만500원(4.41%) 급등한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9.44%나 뛰어올랐고 현대제철(4.06%), 세아제강(3.77%)도 동반 상승한 상태에서 거래 중이다. 철강주들은 전날에도 1% 이상 오름세로 마감했었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이날 분석자료를 내고 “포스코의 연결기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1% 줄어든 61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겠지만 오는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 상승한 389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기적인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철강 마진 및 스프레드의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CS는 내다봤다. 철강 가격 또한 수요 증가와 중국의 낮은 재고 수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공급개혁 기대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