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은행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전이 유럽증시에도 훈풍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3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날의 혼조세에서 벗어나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금융주 호전이 유럽증시에까지 훈풍을 안겼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337.81로 0.62% 상승했다. 또한 유로존 최대 강국인 독일의 DAX30 지수는 1만1629.18로 0.94% 뛰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 역시 4922.49로 1.20% 급등했다.

영국증시는 파운드 약세에 힘입어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전날의 경우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기자회견 실망감으로 각각 1.07%, 0.51% 하락했다가 이날 동반 반등했다.

이날엔 미국의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밖의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자 이것이 유럽증시에까지 훈풍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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