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LCD 유리 부문은 흑자 전환 시간 걸릴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LG화학 주가가 올 들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실적이 주목되고 있다.

16일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LG화학 주가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직전 거래일과 보합 수준인 2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25만3000원에서 2주일 새 10% 넘게 올랐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노무라는 이날 리포트에서 “패러데이 퓨처와 루시드 모터에 실린더형 배터리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현재 2만 가지가 넘는 유형의 배터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그러나 실린더형 배터리가 주요 전기차의 배터리는 아닐 것이며 계약의 90% 이상이 파우치형 배터리 기반일 것이라고 전했다.

노무라는 이어 “전자소재 부문은 LCD 편광필름 개선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손실을 벗어나겠지만 LCD 유리 및 수질처리는 조만간 흑자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는 LG화학에 대해 “우호적인 제품에 대한 노출도가 높고 통합된 정유화학 믹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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