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주가엔 일부 호재 반영된 것으로 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견고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주가는 이미 이런 이익 가시성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다이와는 16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현대차그룹 중국 공장으로의 예상보다 좋은 선적량,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에도 환율의 순풍, 마진이 높은 M&C 사업부의 이익 기여도 증가에 따라 완만한 이익 증가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점은 향후 흐름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한편 다이와는 "현대모비스가 오는 2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목표 주가를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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