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카메라 물량 공급으로 매출 증가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스마트폰 부품 전문업체인 파트론이 4분기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골든브릿지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의 4분기 매출은 1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률 4.5%로 지난 3분기 1.5%에서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갤럭시S8이 4월에 출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보다는 2분기 매출이 더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2017년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의 경우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될 예정으로 파트론은 전면 카메라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파트론의 2017년 매출은 갤럭시 S8의 홍채인식 채용, 중저가폰 화소 증가, LDS 증가, 지문인식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15% 늘어난 9000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676억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폰 하단 안테나의 경우 단가가 비싼 LDS 타입 채택률이 증가함에 따라 안테나 부문 매출도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2017년 EPS(주당순이익) 801원, 목표 PE(주가수익비율) 15배까지 적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의 탄력도 둔화, 삼성제품의 점유율 변동성, 짧아지는 모바일 트렌드 주기는 지켜봐야할 변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파트론은 오후 12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보합 수준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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