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여력 제한적이지만 목표주가 올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국내 업체가 중국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국내 최대 태양광 업체 중 하나인 OCI(010060)에 대해 한 외국계 금융기관이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올린다는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끈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는 17일 OCI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고, “폴리실리콘 초과 공급에 대한 근본적인 리스크가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지만, 상반기 폴리실리콘 수요 피크시즌에 앞서 주가를 현 수준에서 크게 하락하게 만드는 잠재적인 촉매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24% 상승했는데, 지난 6년 동안 현물가격이 17% 상승할 때 OCI의 주가는 평균적으로 59%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폴리실리콘 수요가 피크시즌 진입과 더불어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의 상승 가능성을 반영해 주가가 현 수준에서 부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골드만삭스는 "알라모6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발표와 전력도매가격(SMP) 회복에 따른 OCI새만금에너지(OCI SE)의 가치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솔루션 부문의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원-달러 환율 전망을 1150원에서 12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OCI 사업 여건이 우호적으로 전환된 것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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