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게임보다 유저 기반 훨씬 탄탄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해 8월에 열린 '리니지2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인기 덕분에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실적이 주목되고 있다.

17일 증권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상승세에 따른 차익매물로 오전 9시 41분 현재 전날보다 1.05% 하락한 2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8만9500원으로 지난해 10월 6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일 24만7500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보름새 15%가 올랐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이날 분석 자료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추세를 보면 강력한 리니지 IP 파워에 힘입어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에 새로운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CS는 또한 닐슨코리안클릭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일반 게임보다 유저기반이 25%나 크고, MMORPG와 대비해서도 123배나 된다”고 전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하루 매출은 33억 원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사상 최초로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추가 로열티 매출에 힘입어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81%, 71% 상향 조정하며, 2017년 P/E는 15.4 배로 40%의 EPS(주당순이익) 성장률 대비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CS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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