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현대위아, 실적 변수 많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현대위아(011210)의 경우 올해엔 이익 증가율이 낮은 기준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8일 글로벌 투자기관인 다이와에 따르면 현대위아의 경우 중국의 구매세 인하 연장과 가동률 개선에 대한 우려로 기존보다 덜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현대위아는 이달 26일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다이와는 현대위아와 관련해 “▲고마진 CDK(반조립제품) 엔진의 부진한 선적량 ▲현대자동차그룹의 OEM 선적량 감소 ▲신설 멕시코 공장에서의 예상보다 높은 초기 비용 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기존 실적 전망 대비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다이와는 또한 “영업이익 전망치의 경우 컨센서스와 동일한 수준을 갖게 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에는 비우호적인 위안-달러 환율을 고려할 때 실적 전망치는 컨센서스를 밑돌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이와는 “현대위아 관련 고마진 상품들의 생산력이 2017년에 증대될 것으로 여기지만 중국의 구매세 인하 연장(1.6L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들을 선호하도록 함)과 신설 멕시코 공장에서의 가동률 개선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2017년과 2018년의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의견으로는 아웃퍼폼(Outperform)을 유지하되 목표가격은 9만2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종목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