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NAND · DRAM 투자 올해 증가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최근 증시에서 IT 장비 업종 주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인 CLSA가 관련 종목의 실적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CLSA는 18일 분석 자료에서 “삼성전자의 OLED 설비투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OLED 설비투자는 중국과 LG디스플레이 덕분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3D NAND의 경우 삼성전자 평택공장이 2분기부터 1단계 가동 시작 후에는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DRAM 투자는 2015년부터 2년간 줄었지만 올해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IT 장비 업종 중에서는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이오테크닉스를 주목하고 있다고 CLSA는 언급했다.

에스에프에이(056190)의 경우 삼성전자 및 중국 패널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따라 신규수주와 실적이 모두 성장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봤다.

원익IPS(240810)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의 DRAM 설비확장에 따른 추가 수주로 2017년과 2018년 EPS(주당순이익) 전망 추정치를 각각 6%, 8%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오테크닉스(039030)의 경우 삼성전자의 DRAM 설비증설에 따른 수혜 가능성과 레이저 웨이퍼냉각기 부문의 기회도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는 오전 10시 11분 현재 에스에프에이(+1.50%), 원익IPS(-1.04%), 이오테크닉스(+1.07%) 등의 주가가 다소 엇갈린 상태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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