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 28%로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생물학적 제품 제조업체인 케어젠(214370)이 올해 3분기 쯤엔 '주가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노무라는 19일 케어젠에 대해 "탐방과 컨퍼런스콜 이후 분석을 해본 결과 주가에 유효한 촉매는 오는 8월쯤으로 예상되는 주요 해외시장 제품 승인이 나오는 시점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2분기 이상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케어젠은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어젠 측은 2017년 매출 가이던스로 620억 원을 제시하고 영업이익률은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당뇨병 치료제품 1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하기 위해 2017년과 2018년에 연구개발 비용으로 각각 60억 원, 4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무라 관계자는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 같은 연구개발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률이 9.5%포인트 하락할 수 있지만, 마케팅 비용과 같은 다른 비용을 줄여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노무라는 "오는 8월에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제품 승인이 날 때까지 케어젠의 상승 여력은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연구개발비 투자 증가와 엄격한 비용 통제를 반영해 2016~2018년 연평균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28%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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