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아이폰7 수요로 마진 개선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LG이노텍이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인 HSBC가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20일 HSBC는 분석자료에서 “시장이 LG이노텍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견고한 ‘아이폰7 플러스’ 수요로 인한 듀얼 카메라 마진 개선 ▲우호적인 환율 등 때문이다”며 “이전 리포트에서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27% 상향 조정했지만 추가로 2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017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12% 상향 조정하는데 이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7 플러스에 대한 견고한 수요를 감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애플이 아이폰 7 플러스에 탑재하는 듀얼 카메라 비중을 현재보다 축소한다고 하더라도 듀얼 카메라의 ASP(혼합평균판매단가)가 높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에 대한 컨센서스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듀얼 카메라의 잠재력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HSBC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LG이노텍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0.68% 상승한 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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