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이 사실상 정상을 되찾았다. 

 
전력거래소는 6일 오후 5시50분 현재 전력수급이 '관심'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시간 현재 최대전력은 7226만kW, 예비전력은 480만kW로 정상을 되찾았으나 한동안 전력수급이 안정한 지를 살펴본 후 비상단계를 해제한다고 전력거래소는 전했다. 
 
전력당국에 따르면 이날 예비전력은 지난해 9.15 정전이후 처음으로 300만kW 밑으로 떨어져 '주의' 단계를 발동했다. 
 
다행히 전력당국이 긴급 수요관리에 들어가 100만~200만kW까지 내려가는 '경계'는 면했다. 
 
전력수급 단계는 모두 5단계로 400만kW 이상시 '정상', 300만~400만kW '관심', 200만~300만kW '주의', 100만~200만kW '경계', 100만 미만시 '심각'을 발동한다. 
 
이날 '주의' 단계 진입은 오전 11시5분 시작됐다. 오후 1시 525만kW로 일시 회복했지만 1시20분 329만kW로 다시 떨어졌다. 이어 1시간 가량 뒤인 2시15분 259만kW로 올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3시경 330만kW로 위급 상황을 벗어났고 5시5분 421만kW를 기록하며 안정세로 들어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저녁 8시 경에는 비상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당국은 오는 8일부터 이달말까지 산업체 2110개를 대상으로 '지정기간 수요관리'에 들어가로 해 앞으로 전력수급 비상단계 진입이 발생치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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